전남도, 인도네시아 재생에너지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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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인도네시아 재생에너지 시장 공략

동남아 최대 에너지 전문전시회에 시장개척단 파견
5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기술 발표·현지 법인 설립도

전남도와 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는 지난 4월 ‘2025 에너지 특화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을 꾸려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 태양광 및 광전지 전시회(Solartech Indonesia 2025)’에 참가했다.
전남도와 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는 지난 4월 ‘2025 에너지 특화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을 꾸려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 태양광 및 광전지 전시회(Solartech Indonesia 2025)’에 참가했다.


전남도가 에너지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기술협력 기반을 확보하며 동남아 신흥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남도와 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는 지난 4월 ‘2025 에너지 특화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을 꾸려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 태양광 및 광전지 전시회(Solartech Indonesia 2025)’에 참가했다. 이번 시장개척에는 전남지역 10개 에너지 기업이 참여해 총 172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고,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가 기업 중 ㈜디엠티는 신축이음관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협력을 논의했으며, ㈜비케이에너지는 현지 기업과 공동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유진테크노는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LN) 납품망 진입 가능성을 타진했고, ㈜이엘티는 술라웨시 우타라 지역에서 이동식 전력공급장치(PV-ESS)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터빈크루는 국영건설사 위자야 카르야(WIKA)와 엔지니어링사 SMEC로부터 기술 발표 요청을 받았고, ㈜티디엘은 현지 법인을 통해 전기이륜차 배터리팩 시장 확대에 나섰다. ㈜엠티에스는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 협의를, ㈜한국그리드포밍은 국영전력공사와 그리드포밍 인버터 기술 시연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도와 KOTRA는 항공료, 전시물품 운송, 통역, 차량 등을 지원했으며, 전시회 전날에는 신재생에너지 시장 동향 세미나와 바이어 간담회를 통해 현지 이해도를 높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2025년까지 23%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4.68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용량 추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4~2028년 동안 5,746MW 규모의 루프탑 태양광 설치 계획도 승인한 바 있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태양광 제조 및 투자 협력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전남 에너지기업의 기술력을 알리고,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업무협약과 실증사업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해상풍력, 수소,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청정에너지 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최대 신재생에너지 생산지로서 국가 에너지 허브 도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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