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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GICON의 실감콘텐츠 데이터 응용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일환으로, ㈜위즈온센이 기획·제작한 프로젝트다. 광주의 역사와 예술, 그리고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대표적인 융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DIVINE-MEMORY’는 제29회 한국발레협회상 시상식에서 ‘2024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한 광주시립발레단의 현대발레 ‘DIVINE’을 원작으로 한 실감콘텐츠 발레 공연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분노와 고통, 희생과 용서, 그리고 치유의 서사를 발레로 표현한 ‘DIVINE’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반 비주얼 이미지와 XR·AR 영상 기술을 접목해 시청각적으로 확장된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재창조됐다.
이번 공연은 현장 발레와 XR·AR 영상이 동시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실제 공연과 실시간 영상 콘텐츠를 비교해 보며 두 개의 시점과 감각을 넘나드는 독특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또 사전 설문에 참여한 온라인 관객에게는 공연 당일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링크가 제공되며, 전국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5·18 민주화운동을 기리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5180원에 판매된다.
티켓 수익금 전액은 5·18 민주화운동 관련 후원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 지자체가 운영하는 실감 공연 스튜디오인 GCC VX스튜디오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실감콘텐츠 산업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며, 광주시 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성장 기반 구축에 실질적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진흥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실감공연 기술을 통해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한편, 역사적 사건을 디지털 언어로 재해석해 대중과 소통하고 광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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