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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영암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31분 영암군 덕진면의 한 수로에서 A씨(50)가 몰던 전동차가 빠졌다는 마을주민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의식과 맥박, 호흡이 모두 없는 상태로 세상을 떠났다.
사고 당시 비가 내려 수로 인근 길은 물이 고인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뇌병변 질환을 앓고 있는 A씨가 산책 중 물웅덩이를 피하다 수로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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