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석곡면 당지마을 ‘전남 유기농 생태마을’ 선정
검색 입력폼
곡성

곡성 석곡면 당지마을 ‘전남 유기농 생태마을’ 선정

우렁이 농법·공동체 실천 등 유기농업 기반 조성

곡성군 석곡면 당지마을
곡성군은 석곡면 당지마을이 ‘2025년 하반기 전남도 유기농 생태마을’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당지마을은 총 23가구(농가 18호, 비농가 5호)로 구성돼 있다. 전체 경지면적 20.6㏊ 중 9.9㏊ 면적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았고, 2.5㏊에서 무농약 인증을 받아 총 인증면적 12.4㏊로 기준 요건을 충족했다.

특히 이 마을은 우렁이 농법을 활용해 벼를 재배하며, 10.2㏊에 달하는 친환경 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종자 구입, 육묘, 방제 등 다양한 공동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마을 공동체 중심의 친환경 농업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지리적인 장점으로는 통명산, 국사봉, 달봉 등 산들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당지천과 당지저수지가 인접해 동식물 서식지와 철새도래지로서의 생태적 가치를 지닌다. 마을 담장은 전통 돌담으로 만들어져 자연 친화적인 경관 유지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당지마을은 사업 선정으로 인해 최대 5억원의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사업비와 4000만원의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체험·가공·유통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농촌관광 자원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곡성읍 동막·새터마을, 죽곡면 상한·반송마을, 삼기면 근촌·연봉마을, 석곡면 죽산·전기마을에 이어 이번 당지마을까지 총 9개의 마을이 전남 유기농 생태마을로 선정됐다.

한편 전남도는 유기농업 확산과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유기농 생태마을을 지정·육성하고 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16일 오후예보]17일 오전 곳곳 빗방울, 소나기도
- 중기중앙회 지역본부·중기나눔재단 기부금 전달
- 광주은행 ‘기아챔피언스카드’ 5000좌 돌파
- <오늘의 운세> 6월 17일 화요일
- 르세라핌, 11월 日 도쿄 돔 첫 입성…"팬들이 이뤄준 꿈"
- 'K-북 저작권 마켓' 개막…국내외 출판기업 200곳 수출상담
- 엔하이픈 신보, 빌보드 앨범차트 3위…5연속 '톱10'
-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 폴란드 세계선수권 출격
- "시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최고 배구단 되기를"
- US오픈 제패한 스펀, 남자 골프 세계랭킹 8위로 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