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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영산포 홍어거리 중심의 영산동 일원을 대상으로 한 전남도 상권활성화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나주시 영산동 일원. |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2029년까지 5년간 총 60억원을 투입해 K-푸드 기반의 글로컬상권 조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 공모절차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를 통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나주는 영산포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 자율상권 기반 구축과 경쟁력 강화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권활성화사업은 ‘영산강 15일의 기적, 홍어의 꿈?대한민국 최대의 K-FOOD 글로컬 상권’을 주제로 한다.
시는 확보한 예산으로 상권 브랜드 및 특화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영산포 K-푸드 특화거리 조성, 로컬관광 연계 축제, 문화 이벤트 등 총 22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 2023년 8월 영산포 자율상권활성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협동조합 설립, 공청회, 전남도 승인 절차를 거쳐 2024년 4월 자율상권 구역 지정을 완료한 바 있다.
사업은 영산포자율상권조합과 상권전문관리자의 협업 체계로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체감도 높은 활성화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이외에도 지역 내 주요 상권인 원도심과 남평읍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도 병행 추진 중으로 시는 중장기적인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전반의 회복과 상생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공모 선정을 통해 영산포만의 특색 있는 상권 형성과 지역 상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최근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을 추진을 마무리하면서 홍어거리 일대에 쉼터 조성, 스토리텔링 종합안내 표지판 설치 등 기초 인프라를 정비했으며 2026년부터는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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