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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비쿠폰은 4개월 동안 지역화폐나 카드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며, 대중음식점·마트·편의점 등 일상생활 업종에서 폭넓게 쓸 수 있다. 유흥이나 사행성 업종은 제외된다.
광주경총은 회원사들이 밀집한 하남·평동·첨단지역의 상권이 장기 경기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만큼, 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소비 효과가 돌아가도록 시민들이 의식 있는 소비를 해줄 것을 호소했다.
광주경총은 “쿠폰이 단순한 소비 진작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의 숨통을 트여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2020년~2021년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추이를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마트·식료품(26.3%), 대중음식점(24.3%) 등 생계 관련 업종에 가장 많은 지출을 했다. 당시 집합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형매장보다 동네 업소 소비가 활발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소비쿠폰 역시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광주경총은 향후 소비쿠폰 붐 조성에 앞장서며, 쿠폰 사용처 안내와 캠페인 등을 회원기업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경총은 “소비쿠폰으로 지역 소비촉진을 위해 광주시에서는 전통시장·골목상권과 함께하는 다양한 할인 행사 등을 기획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덜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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