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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하고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광주 6개 특수학교를 주축으로, 34개 학교에서 총3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배드민턴, 보치아, 수영, 실내조정, 육상, 탁구 등 총 6개 종목이 진행됐다. 배드민턴·실내조정·탁구 3개 종목은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 수영은 남구반다비체육센터, 육상은 광주월드컵경기장, 보치아는 은혜학교 체육관 등 4개 경기장에서 종목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광주시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운동의 즐거움을 느끼는 학생 참여형 대회다. 장애학생의 체육 참여를 도모해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여가활동을 증진하고, 우수한 학생선수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또 경기 내용은 내년 부산시에서 개최될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광주시 대표 선수 선발 시 참고 자료로 쓰인다.
장애인 학생체육과 관련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폐교된 본량중학교 부지를 장애인육상 필드 전용훈련장으로 제공하고, 추가적인 공사를 통해 관련 부대시설까지 마련하는 등 장애학생들의 체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에도 본량중학교에 육상 트랙설치를 추진하는 등 장애인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계속하여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체육활동을 통한 장애학생들의 여가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며 “교육청-체육회-학교 간 업무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장애인체육 발전의 주춧돌이 되는 장애학생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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