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직원들, 급여 끝전 모아 장애인 단체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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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SK텔레콤 직원들, 급여 끝전 모아 장애인 단체에 기부

‘어둠속의 빛 사회적협동조합’에 500만원 전달
장애인 생산품 구매 등 활용…나눔 실천 '귀감'

전환희 SK노조위원장(왼쪽)과 직원이 김갑주 어둠속의 빛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가운데)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SK텔레콤 직원들이 ‘급여 끝전 모으기’ 행사로 모아진 기금 중 500만원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어둠 속의 빛 사회적협동조합’에 전달했다.

전환희 SK노조위원장은 “직원들 급여의 작은 끝전이라도 모두가 참여하니 큰 기금이 되어 장애인들에게 큰 역할이 되고 있다”며 끝전 모으기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후원을 받은 시각장애인 김갑주 조합이사장은 “SK텔레콤 직원들의 작은 나눔이 장애인 일자리 만드는 사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이 기금으로 장애인 생산품 구매와 장애인 연주단의 연주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기금 활용 방안을 밝혔다.

‘급여 끝전 모으기’ 기금 전달과 함께 그 답례로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새싹인삼주’를 전달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갑주 조합이사장은 SK텔레콤 직원들의 기부에 대한 답례로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새싹인삼주를 전달하는 훈훈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김 이사장은 “SK텔레콤 사례처럼 모두가 나눔에 동참하여 함께 잘사는 행복한 공동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직원들의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끝자리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틈새를 살펴 도울 곳을 찾던 직원들이 시작한 행사로, 회사도 동참하게 되면서 전사적인 행사로 발전해 모범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급여 끝전 모으기’로 모아진 금액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의 자립과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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