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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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최종 선정

사업비 10억 투입…내년까지 환경개선사업 완료

구례군 마산면 화엄상가 일대의 ‘구례화엄 자연밥상 음식거리’가 전남도 주관 2025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구례화엄 자연밥상 음식거리 현장평가 모습.
구례군은 마산면 화엄상가 일대의 ‘구례화엄 자연밥상 음식거리’가 전남도 주관 2025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40년 전통의 산채정식과 버섯전골을 주 메뉴로 특화된 음식거리를 조성해, 노후된 화엄상가 지구를 치유와 사색의 공간,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명소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상징 조형물 설치 △벽화 조성 △경관 정비 △간판 개선 △편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10억원으로, 내년까지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해당 음식거리를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명소로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관광특구 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예산의 효율적 활용과 함께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호 군수는 “화엄 자연밥상 음식거리는 단순한 식도락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비건·치유·테라피 푸드 등으로 영역을 넓혀 구례의 건강한 음식문화를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구례=전창제 기자 dong-eah@gwangnam.co.kr         구례=전창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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