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다솜·피망 어린이집, 장터 수익금 기부

다솜어린이집과 피망어린이집 원아들이 최근 아나바다 장터 운영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183만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광주 동구는 최근 다솜어린이집과 피망어린이집 원아들이 아나바다 장터 운영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183만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10일 권정숙 다솜어린이집 원장과 허영애 피망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한 원아 10명이 참석해 손수 준비한 장터 활동을 소개하고 기부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기탁금은 내년 ‘장애친화도시조성 지원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특화형 연합모금으로 적립될 예정이다.

다솜어린이집과 피망어린이집은 3년째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하며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이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살아있는 교육이자,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다”며 “소중한 마음이 더 큰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주민 주도의 자발적 나눔 실천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기반의 기부문화 확산과 특화형 연합모금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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