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 고령자 교통안전 협의체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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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경찰위, 고령자 교통안전 협의체 본격 가동

유관기관 협업 강화로 교통사고 예방 체계 구축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가 고령자 교통사고에 대한 통합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전남 고령자 교통안전 협의체를 구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체계 구축에 나섰다.

전남 고령자 교통안전 협의체엔 전남도 안전정책과와 교통행정과, 전남도로관리사업소, 전남경찰청,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등이 참했다.

협의체는 △기관별 주요 교통안전 정책 공유 △고령자 맞춤형 교육 및 홍보 △사고다발 구간 교통시설 개선 △야간 보행자 안전용품 보급 △유관기관 합동 점검과 캠페인 추진 등 다양한 교통안전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전남지역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1년 255명에서 2024년 202명으로 감소 추세인 반면, 65세 이상 고령자 사망자 수는 2022년 111명에서 2024년 131명으로 오히려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참여 기관은 역할 분담과 협업 체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고령자 대상 교육·홍보 강화 △사고 빈도 높은 시군 지역 중심 교통시설 개선 △계도·단속 병행 등 실질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경채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은 어느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르신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고령자 맞춤형 교육·홍보, 교통 인프라 개선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전남 고령자 교통안전 협의체’ 운영을 본격화하고, 선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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