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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 대회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의 우수 공약·정책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열린다.
군은 7개 분야 중 ‘불평등 완화’와 ‘공동체 강화’ 2개 분야에 각각 응모해, 장세일 군수의 핵심 공약인 ‘햇빛 바람 기본소득’ 정책과 ‘청년부군수’ 제도를 발표하며 두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햇빛 바람 기본소득 정책은 영광군이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이익을 발전사가 독점하지 않고 모든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한 정책이다.
특히 에너지 자립과 소득재분배로 소멸 위기의 지역을 살리고 벌어진 소득격차를 줄여 불평등을 완화해 최소한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종합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부군수는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도입한 행정혁신 사례로 평가받으며, 청년들의 지방행정 직접 참여를 제도화해 정책 수요자 중심의 청년정책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장세일 군수는 “군민과 함께 만들어 온 정책들이 이렇게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면서, 영광군을 지속 가능한 미래로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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