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야간 해루질 하던 부자 갯벌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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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야간 해루질 하던 부자 갯벌 고립

[만년필] 야간 해루질 하던 부자 갯벌 고립



○…전남 신안군 증도 앞바다에서 야간 해루질을 하다 갯벌에 고립된 부자(父子)가 해경에 구조.

28일 전남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신안군 증도 짱뚱어 다리 인근에서 해루질에 나섰던 40대 A씨와 아들 B군(7)이 갯벌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육지에서 400m 가량 떨어진 거리를 도보로 이동한 뒤 10시 49분 구조대상자가 있는 현장에 도착.

이후 갯벌용 구조보드를 이용해 A씨를 구조한 뒤 B군을 업고 육지로 꺼내.

부자 모두 건강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갯벌에 고립된 부자는 관광객으로 오후 8시에 해루질을 위해 갯벌에 들어갔다 방향을 잃고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목포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고립 위험이 있다”며 “무리한 진입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
목포=주용준 기자 ju609911@gwangnam.co.kr         목포=주용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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