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한 주택서 화재… 재산피해 1900만원

지난 30일 오후 9시31분 전남 구례 용방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례소방서

지난 30일 오후 9시31분 전남 구례 용방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례소방서

전남 구례군 한 자택서 화재가 발생해 1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31일 구례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1분 용방면의 한 목조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해당 주택에는 어르신이 홀로 거주하고 있었으나 화재감지기와 연계된 ‘유케어시스템’을 통해 119 신고가 자동으로 이뤄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10대, 소방대원 30명을 투입해 집에 홀로 있던 A씨(89·여)를 구조한 후 오후 10시27분 불을 껐다.

A씨는 양팔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불로 집이 전부 타면서 소방 추산 1953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