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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한국지체장애인협회전남협회 소통 간담회’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간담회는 지난 7월 협회 관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이어 마련된 후속 소통 자리로, 장애인의 눈높이에서 겪는 불편과 제도 개선 과제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 자리에서 주요 장애인 복지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9월 개원을 앞둔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운영 상황을 소개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여가활동, 체력단련, 세미나 등 함께 사용할 ‘지체장애인 쉼터 설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소개했다.
또 장애인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추진한 장애인복지관 등을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지킴이 사업’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5 장애인 건강보건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과와, 전남도 적극행정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적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협회가 추진 중인 ‘아름다운 동행’ 봉사활동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연대와 협력에 대해 김종택 전남협회장은 “이번 간담회가 현장의 의견을 직접 전달하고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검토해 정책과 사업에 반영토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협회, 단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등 모두가 행복한 전남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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