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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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 개선

보성건설기계협동조합·한양자원개발·동남환경건설과 업무협약

보성군은 최근 저장 강박 의심 가구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보성건설기계협동조합, ㈜한양자원개발, 동남환경건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보성군은 최근 저장 강박 의심 가구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보성건설기계협동조합, ㈜한양자원개발, 동남환경건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고립, 저장 강박 증상 확산 등 위기가구 문제를 민관이 함께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위기가구 발굴부터 폐기물 처리까지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협약에 따라 보성군은 고독사 예방과 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총괄한다. 보성건설기계협동조합은 건설기계 장비를 활용해 주거 공간에 쌓인 폐기물을 처리하고, ㈜한양자원개발과 동남환경건설㈜은 건설폐기물 운반과 처리를 담당한다.

임승호 보성건설기계협동조합 이사장은 “폐기물 처리뿐 아니라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도 적극 협력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 협약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제 변화를 이끌어 지역사회가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위기가구 발굴·지원 체계를 강화해 모두가 행복한 보성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현재 고독사 위험 가구 42곳과 은둔형 외톨이 6명을 발굴해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보성=임태형 기자 limth66@gwangnam.co.kr         보성=임태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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