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 창작수필 이야기 등 내용 ‘다채’
검색 입력폼
문학/출판

수필과 창작수필 이야기 등 내용 ‘다채’

반년간 ‘한국창작수필’ 2호 출간

한국창작수필문인협회(이사장 오덕렬 전 광주문인협회장)는 반년간 ‘한국창작수필’(풍백미디어 刊, 2호)를 9월 1일 자로 펴냈다.

항상 깨어 있는 문학 정신으로 독립운동 정신을 본받자는 취지로 지난 3월 1일자로 창간한 ‘한국창작수필’ 2호에는 ‘이야기 방언시’를 개발하겠다는 새로운 포부를 담은 권두언을 비롯해 제2호가 새롭게 시도하는 내용 등 다채로운 코너가 선을 보인다.

이번 2호에서는 ‘창작적 진화’를 거듭할 것을 전제로 한 뿌리라는 것을 설파한 수필과 창작수필 이야기, 우리의 각오를 상징적으로 드러내어 밝힌 정오표 게재, 등단작 심사평에 대한 새로운 접근, 독자들의 상상력을 배가하기 위한 삽화 강화, ‘창작수필’의 원대한 꿈의 표현한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100문 100답(연재)을 다루고 있다.

또 북한어로만 풀이된 낱말은 우리 회원들의 국어를 갈고 다듬어 가겠다는 우리말샘, 만주족이 결국 사라져버린 이유 등을 통해 문학어의 보고인 소중한 방언의 조명 등을 설파하고 있다.

2호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과 플롯 등 연재물, 신작수필, 신작시-이야기 방언 시, 창작수필 비평, 제2회 신인 문학상 당선작 소개 등의 내용이 실렸다.

오덕렬 이사장은 “창작수필은 수필이 관(冠)을 쓴 형태다. 하루빨리 두 소 장르가 관을 쓸 것을 바란다. 함께 노력해 대한민국 수필문학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면서 “2호에는 창간호의 정오표나 등단작 ‘심사평’ 생략 등 다른 잡지에서는 썩 볼 수 없는 기사가 있다. 또 창간호에 비해 삽화를 적절히 넣어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리 회원의 솜씨로 꾸몄다”고 말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