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2025 게임문화축제’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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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5 게임문화축제’ 5일 개막

게임 전시·체험·이스포츠·공연 등 다채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광화문 하이커 그라운드 전관에서 ‘2025 게임문화축제(Game Culture Festival 2025)’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게임을 매개로 전 세대가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행사로, 국내외 대표 게임사 전시·체험, 이스포츠 대회, 음악 공연, 미술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콘진원은 이를 통해 K-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확산하고, 글로벌 콘텐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는 △네오위즈·하이디어 ‘고양이와 스프’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블리자드 ‘오버워치2’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클레르 옵스퀴르:33 원정대’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크래프톤 ‘인조이’ 등 국내외 주요 게임사가 참여해 최신작과 인기작을 선보인다.

‘2025년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인디 부문 수상작인 △래토피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안아줘요 동물맨션도 함께 전시돼 창의적인 인디게임의 매력을 소개한다. 아울러 넥슨, 스마일게이트, 시프트업,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 5개사가 참여하는 ‘아트 그라운드’에서는 주요 게임의 원화 전시를 통해 예술적 시도가 공개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게임 OST를 들을 수 있는 ‘음악 감상존’, 3D 모델링으로 캐릭터와 사진을 남기는 ‘AR 홀로그램 포토존’, 코스프레 체험존 등이 운영된다. 특히 오는 6일에는 하이커 그라운드 야외무대에서 OST 공연이 열려, 시민과 관광객이 청계천의 정취와 함께 게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스포츠 프로그램도 주목된다. ‘GCF 이스포츠 리그’ 본선은 오는 13~14일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와 새롭게 출범한 지역 기반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종목인 ‘이터널 리턴’으로 진행된다. 본선 경기는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과 플랫폼 ‘숲(SOOP)’에서 생중계된다.

이밖에도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브롤스타즈’ 이벤트 매치, 웹툰 기반 미션 게임 ‘호탐이’, 보드게임·PC·아케이드게임 체험 등이 마련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축제가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확산해 건강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문화 명소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외 관광객에게 K-게임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알리고 콘텐츠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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