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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청 |
7일 군에 따르면 12월까지 4개월간 ‘1004섬신안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대폭 상향 조정한다.
이번 특별 할인 조치는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침체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도읍, 자은면, 임자면, 흑산면 4개 읍·면의 경우 등록 가맹점에서 상품권으로 결제 시 기본 할인 15%에 5%의 후(後) 캐시백을 추가 적용해 최대 20%의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후 캐시백은 결제 즉시 포인트 형태로 적립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월 할인 구매 한도도 파격적으로 상향된다.
기존 지류·카드 통합 월 70만원이던 한도는 이달부터 지류 상품권 월 30만원, 지류·카드 통합 월 100만원까지 할인 구매가 가능해져 군민들의 구매 부담을 한층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군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용처도 확대된다. 지역 내 13개 읍면 농협 하나로마트(지도읍, 증도면, 임자면, 자은면, 비금면, 도초면, 흑산면, 하의면, 신의면, 장산면, 안좌면, 팔금면, 암태면)가 새롭게 상품권 사용처로 지정돼 생필품, 식료품 등 일상 소비 전반에서 상품권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 할인과 재난지역 특별지원은 군민과 상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혜택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004섬신안상품권은 음식점, 전통시장, 주유소, 이·미용실, 병·의원, 마트 등 1100여 개의 다양한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용처 목록은 신안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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