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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은 최근 본점 대회의실에서 ‘제3차 미농포럼(미래농업, 아름다운 농업)’을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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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은 최근 본점 대회의실에서 ‘제3차 미농포럼(미래농업, 아름다운 농업)’을 개최했다. |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농민 조합원과 농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치 있는 농산물이 시장을 지배한다’를 주제로, 농산물의 가치 제고와 유통 혁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포럼에는 김현우 (사)대한호두협회 회장이 ‘조실성 박피호두’를 주제로 신품종과 재배기술의 가능성을 소개했고, 이창현 농협경제지주 농산물 도매부 MD가 ‘좋은 상품이 만드는 유통시장’을 주제로 농산물 차별화와 시장 경쟁력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이기웅 순천농협 사외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문미정 순천시 농업정책과장, 배철 순천농협 파머스마켓 분사장, 정미희·김신영 청년농업인 조합원이 패널로 참여해 현장 경험과 정책 제언을 공유했다.
강연자와 패널들은 “농산물의 가치는 단순한 가격이 아니라 소비자 신뢰와 품질에서 비롯된다”며 “농업인 스스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협력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이번 포럼이 단순한 생산을 넘어 고부가가치 농산물과 새로운 유통 전략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지혜와 의견이 모여 순천농협과 지역 농업이 더욱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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