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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이를 위해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한 ‘포스코 벤처지원단’을 발족했다.
이번 사업에는 석·박사급 연구인력 55명이 참여해 설비·제어기기, 복합소재,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지역 벤처기업 11개사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벤처지원단은 선정된 기업의 수요에 맞춰 전문가를 매칭하는 기술자문, 다수 전문가와 기업이 함께 해결책을 논의하는 솔루션 데이, 제조설비 개선과 품질·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문제해결 프로젝트(PJT)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술지원은 광양시와 포항시 보조금 사업과 연계돼 진행되는 만큼, 기업들이 재정적 부담 없이 기술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술자문은 단순한 기술 조언을 넘어 과제 기획, 시험분석, 제품 인증 지원까지 포함해 다각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포스코는 향후 3개월간의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매칭 기업들의 제품 판매 확대와 공정 개선 기반의 기술혁신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 벤처지원단 관계자는 “기업들이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벤처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 벤처지원단은 지난해 출범 첫해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로봇 자동화 지원 등 31건의 기술지원을 수행한 바 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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