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캐릭터 ‘호치’ 광주 충장로에 상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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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불닭 캐릭터 ‘호치’ 광주 충장로에 상륙한다

12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굿즈 기획전’

불닭 캐릭터 호치(HOCHI).


K-푸드 대명사로 알려진 불닭 캐릭터 ‘호치(HOCHI)’가 오는 12일 광주 충장로에 상륙한다.

10일 광주 동구 등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닭을 형상화한 캐릭터 ‘호치’의 체험형 팝업스토어가 12일부터 10월19일(오전 11시~오후 8시·매주 월요일 휴무)까지 충장로71-1에 문을 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인기 캐릭터(IP) 기반 팝업 유치로 공실 상가를 채우고, 체류형 방문을 늘려 충장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형 팝업스토어는 지역 로컬브랜드와 함께 올 상반기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강원 춘천시, 속초시 등에서 진행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유명세를 활용해 광주의 한 디자인 개발회사가 만든 캐릭터 ‘무스(MOOS)’의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동구는 굿즈 기획전을 열고,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팝업스토어(1~2층)를 선보인다.

12일 개장 당일에는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1만원 페이백, 캐릭터 포토 퍼포먼스, 돌림판·OX 퀴즈 등 이벤트도 열린다.

호치의 특징은 5대 5 가르마 투블럭 댄디컷이며, 양쪽 볼에는 홍조가 있다. 한쪽 발에만 왕점을 가리기 위해 별무늬 빨간 양말을 신는다.

동구는 운영기간 동안 방문객 반응과 매출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팝업 유치 모델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10월2일 정식 오픈 예정인 ‘홍콩골목(충장로3가)’ 등 인근 콘텐츠와 연계해 문화와 소비, 체험 동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택 청장은 “공실 상가를 콘텐츠로 채우는 도심형 팝업은 소상공인에게는 실험의 장, 시민에게는 새로운 즐길 거리다”며 “호치 팝업스토어와 로컬브랜드 협업을 계기로 충장로3가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 동선을 골목상권까지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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