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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도서관에는 수직 정원과 수평 정원이 설치됐고, 홍콩야자, 스킨답서스, 산호수, 아비스, 트란카툴라 등의 공기정화식물 368분을 심었다. 이와 함께 도서관 곳곳에 켄차야자, 피어리스, 올리브, 알로카시아, 스킨답서스 등 32개의 분을 비치했다.
식물정원(수직-수평 바이오월)은 식물의 잎과 배양토(흙)의 미생물에 의해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공기청정시스템으로 이용자가 많은 공간의 경우 공기 청정, 미세먼지 저감, 스트레스 해소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2023년) 검증됐다.
식물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식물 덕분에 눈이 편하고, 쾌적한 느낌이 든다”, “식물 덕분에 공기가 맑아졌다”, “나무마다 냄새를 맡아보면서 이름이 뭔지 알고 싶어졌고, 식물에 물을 줘보고 싶어졌다”, “제 반려식물을 키워보고 싶어졌다” 등의 이용 소감을 밝혔다.
새로 단장한 녹색도서관의 이용자 수는 1학기에 비해 일 평균 70~100명 사이로 급증했고, 2학기부터 생태 환경 교과 연계 수업, 도서관 활용 수업, 원예 동아리의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9월에는 환경 지리 특강과 생태 교육 캠페인, 10월에는 식물 관련 과학 수업과 식물 드로잉 미술 수업, 겨울 방학에는 생태 연계 영어 캠프를 계획 중이다. 이 외에도 기후 위기 환경 교육, 생명존중 교육 등이 창의적 체험 활동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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