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통합대학 교명 공모 환영"…국립의대 설립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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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통합대학 교명 공모 환영"…국립의대 설립 첫걸음

전남도의회가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가 통합대학 교명 공모에 착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국립의대 설립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의대 특위)는 17일 성명을 내고 “이번 교명 공모는 도민의 염원이자 국립의대 설치 신청의 필수 조건”이라며 “양 대학의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교명 공모는 오는 24일부터 10월 10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통합대학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명칭을 찾는 절차다.

의대 특위는 “교명은 두 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아우르면서 지역과 국가 미래를 선도할 거점 국립대학의 상징이 돼야 한다”며 “균형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이번 공모가 단순한 이름 짓기를 넘어 “2027년 3월 전남 국립의대 개교를 향한 첫걸음이자 지역 공공의료 확충의 교두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도민 모두가 적극 참여해 통합대학 비전과 국립의대 설립 의지를 함께 담아주길 바란다”며 “교육부와 정부도 조속한 교명 확정과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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