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도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노원구 중계근린공원과 등나무근린공원에서 ‘2025 전남 직거래장터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도내 22개 시군이 추천한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배, 무화과, 멜론, 한우, 김, 굴비, 전복 등 지역 대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200여 품목을 선보인다.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해 소비자는 합리적 가격에 우수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고,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26일 개장식은 생성형 AI로 제작한 전남 농수축산물 홍보영상 상영과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27일에는 5만 원 이상 구매자 200명을 대상으로 김치대전을 열고, 28일에는 농수산물 경매 이벤트가 펼쳐진다. 5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룰렛 이벤트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체험과 홍보공간도 눈길을 끈다. 전통주·식품명인관, 청년농업·귀농귀촌 홍보관, 브랜드쌀 홍보관 등을 운영해 전통주 시음, 갓 지은 밥과 김치·김 시식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소비자 편의를 위해 판매관은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로 품목별 구역을 나눠 동선을 단순화했다. 또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 이내 퀵배송 서비스가 제공돼 대형 장터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서울 시민들에게 전남 농수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하는 상생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추석 대목을 맞아 전남 으뜸 농수축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직거래장터를 계기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와 연계한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신규 가입자에 대한 할인 혜택 제공 등 연중 판매 전략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