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현수, 계약금 1억3000만원…신인 9명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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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현수, 계약금 1억3000만원…신인 9명 입단

2라운드 지명 연봉 3000만원…김민규·정찬화 등 합류

KIA타이거즈가 2026년도 신인 선수 9명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

KIA는 28일 2라운드 지명 선수인 김현수(나주 광남고BC·투수)와 계약금 1억3000만원, 연봉 3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KIA는 지난해 12월 투수 조상우를 영입하면서 2026년 드래프트 1·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히어로즈에 내줬고,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20순위에서 첫 지명권을 행사했다.

김현수는 광주 송정동초-화순중을 거쳐 나주 광남고BC에서 프로 선수로의 꿈을 키워왔다. 140㎞대 후반의 직구를 던지며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장 189㎝, 체중 97㎏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그는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2승 5패 43.2이닝 51탈삼진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지명 당시 김현수는 “어렸을 때부터 광주에서 야구 경기를 하면서 KIA에 대한 꿈을 키워왔는데, 이렇게 입단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신인 호랑이인 만큼 엄청난 기량을 발휘해서 1군 무대에 빨리 올라갈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IA는 이어 3라운드 김민규(휘문고·외야수)와 계약금 1억원·연봉 3000만원에, 5라운드 정찬화(청담고·투수)와는 계약금 7000만원·연봉 3000만원에 계약했다.

이외에 6라운드(전체 60순위) 투수 지현(제물포고), 7라운드(전체 70순위) 내야수 박종혁(덕수고), 8라운드(전체 80순위) 투수 최유찬(아산BC), 9라운드(전체 90순위) 내야수 한준희(인천고), 10라운드(전체 100순위) 투수 김상범(송원대), 11라운드(전체 110순위) 포수 이도훈(광주 동성고)까지 총 9명의 선수와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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