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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혁신도시 만들기 협력회의 |
전남도와 나주시는 29일 혁신도시에서 협력회의를 열고 생활 SOC, 교육, 주거, 교통 등 4개 분야 18개 사업을 담은 혁신도시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총 1조 635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전략은 주민 체감도를 높일 실질적 정주환경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남도는 생활 SOC 확충을 위해 복합혁신센터와 생활SOC복합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빛가람 호수공원 내 어린이테마파크와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7개 핵심 사업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
교통 접근성 개선도 주요 과제다. 혁신도시와 나주역을 잇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수요응답형 ‘나주콜버스’ 도입 등 두 가지 교통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이동 편의를 대폭 높일 방침이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공동주택 건설과 상가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공실박람회, 클러스터 용지 도시계획 변경 등 3개 사업이 진행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매성초 신설, 매성중 증축,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 등 5개 과제가 추진돼 자녀 교육에 대한 불안을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전남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김성훈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있다”며 “문화·체육·편의시설 확충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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