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혁신도시 5만 인구 달성 총력…정주여건 개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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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혁신도시 5만 인구 달성 총력…정주여건 개선 본격화

생활 SOC·교육·주거·교통 1조 규모 투자…주민 체감형 사업 속도

살기 좋은 혁신도시 만들기 협력회의
전남도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살기 좋은 거점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목표는 정주 인구 5만 명 달성이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29일 혁신도시에서 협력회의를 열고 생활 SOC, 교육, 주거, 교통 등 4개 분야 18개 사업을 담은 혁신도시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총 1조 635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전략은 주민 체감도를 높일 실질적 정주환경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남도는 생활 SOC 확충을 위해 복합혁신센터와 생활SOC복합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빛가람 호수공원 내 어린이테마파크와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7개 핵심 사업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

교통 접근성 개선도 주요 과제다. 혁신도시와 나주역을 잇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수요응답형 ‘나주콜버스’ 도입 등 두 가지 교통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이동 편의를 대폭 높일 방침이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공동주택 건설과 상가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공실박람회, 클러스터 용지 도시계획 변경 등 3개 사업이 진행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매성초 신설, 매성중 증축,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 등 5개 과제가 추진돼 자녀 교육에 대한 불안을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전남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김성훈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있다”며 “문화·체육·편의시설 확충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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