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관광문화주간은 지난해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공동선언에 따른 후속 협력 사업이다. ‘세 갈래의 길, 하나의 여정’을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17일까지 이어진다.
서울역 공동홍보관에서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전남의 메가이벤트를 집중 소개한다. 이와 함께 전남 가을여행지와 축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관광 굿즈도 선보이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도 병행한다.
또한 ‘나만의 엽서 꾸미기’, ‘방문 인증 SNS 이벤트’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도는 관광과 문화, 체험이 결합된 홍보관 운영을 통해 전남의 풍부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린다는 구상이다.
협력 여행사와 함께 3개 시·도를 잇는 1박 2일 특별 여행상품도 출시됐다. 숙박 지원 혜택도 크다. 남도 숙박 할인 이벤트(최대 3박, 12만 원), 문화체육관광부 숙박 페스타(최대 5만 원), 블루투어 1+1 이벤트 등을 통해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호남관광문화주간은 3개 시·도가 손잡고 호남의 멋과 맛을 수도권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특히 전남은 미식·자연·수묵 등 강점을 집중 홍보해 국내외 관광객을 사로잡고, ‘세계인이 찾는 관광 전남’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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