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1호기 설비고장…출력 감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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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1호기 설비고장…출력 감소 가동

한수원, 3C 전열관 누설 판단

한빛원전 1호기 급수가열기 설비 고장으로 발전기 출력이 낮춰졌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30일 한빛1호기 저압 급수가열기 고수위 경보가 발생함에 따라 정비를 위해 출력 감발(출력을 낮추는 것)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급수가열기는 증기발생기로 보내는 물을 증기로 가열하는 설비다.

한수원은 이번 설비 고장이 저압급수가열기인 ‘3C 전열관 누설’로 판단, 원자로 출력을 95.6%에서 79.0%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터빈발전기 출력은 1006메가와트(MWe)에서 831메가와트로 감소될 예정이다.

정비에는 32시간가량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장은 방사선과 관련이 없는 2차 계통에서 발생해 방사선 누출과는 관련이 없다고 원전 측은 설명했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영광=정규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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