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 교수는 ‘경찰과 재난·위험사회의 선제적 대응’, ‘경찰이 알아야 할 재난안전 인문학’ 등의 주제로 수차례 특강을 진행하며, 복합 재난시대 재난 초기대응 주체로서 경찰의 역할 정립과 현장 대응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 교육은 단순히 재난 매뉴얼을 숙지하는 수준을 넘어, 기후 위기 및 사회적 불확실성 속에서 경찰이 마주하는 새로운 유형의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 개입의 필요성을 역설함으로써 경찰행정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는 경찰을 ‘재난 발생 시 지원 기관’이 아닌, ‘재난 초기 대응의 핵심 주체’로 격상시키는 데 학문적, 실천적 기반을 제공했다.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경찰 본연의 임무 수행에 인문학적 통찰과 제도적 혁신이 필수적임을 강조해 경찰 조직 내부의 안전 의식과 행정 시스템 전환을 촉진했다.
한편 송창영 교수는 재난 및 안전 전문가로서 행정안전부 재난 대응 중앙평가단 위원, 해양경찰청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국가 재난 안전 정책 수립에 깊이 관여해 왔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김인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