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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도세 대주주 기준, 현행대로 50억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주식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과 관련, 현행대로 ‘종목당 50억원’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 참석해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함께 대주주 기준 유지가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여의도 KRX한국거래소 홍보관 모습. 2025.9.15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지수는 지난 2일 사상 처음으로 3500대에 올라선 것을 시작으로 불과 3주 사이 다섯 차례에 걸쳐 100p을 더했으나 오후 들어 급격히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7.89p(1.23%) 내린 3835.79로 개장했으나 곧 바닥을 치고 오르기 시작했다. 오전 11시53분께엔 3902.21까지 치솟아 21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893.06)를 2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미국 주식시장 ‘버블’ 붕괴 우려와 미중 무역 갈등 부각에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한 충격에도 개인 수급에 힘입어 신속히 상승 전환한 결과다.
이 시점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6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었다. 기관 순매수는 85억원에 그쳤고, 외국인은 403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직후 코스피는 다시 방향을 돌려 가파른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오후 1시46분쯤에는 3831.88까지 추락했고, 결국 전장보다 38.12p(0.98%) 내린 3845.56로 장을 마쳤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상승세가 둔화했고, 한미 관세협상 후속협의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부각된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약 6개월 만에 장중 1440원을 넘어선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총 747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0억원과 3973억원 씩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의 순매도 규모가 각각 1770억원과 1007억원으로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말만해도 3420대에 있던 코스피는 10월 들어 사상 최고치를 거침없이 경신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2일 3549.21로 장을 마쳐 사상 처음 종가 기준 3500대에 들어섰고, 연휴 종료 직후인 10일 3600선을 넘었다.
16일에는 3748.37, 20일엔 3814.69로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동시에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고, 이후 3거래일 만인 이날엔 마침내 장중 3900선을 돌파했다.
2025.10.29 (수) 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