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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8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도, 시·군, 출자·출연기관 계약업무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계약업무 담당자 연찬회’를 열었다. 이번 연찬회는 한 해 동안의 업무를 돌아보고,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최기웅 예산회계실무 서울연구원 대표가 ‘계약의 핵심과 실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한길옥 호남공공재정연구소 대표가 ‘지방계약 감사 지적사례’를 중심으로 주요 쟁점과 개선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감사 사례와 현장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복잡한 계약 절차와 감사 대응 노하우를 함께 모색했다.
특히 이번 연찬회는 계약업무 담당자 간의 실질적 정보 교류와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사례를 공유하며 실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고, 청렴하고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강미선 전남도 회계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은 행정 신뢰의 기초이자 도민 행복의 출발점”이라며 “복잡해지는 계약 제도와 감사 기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학습과 정보 공유가 필수적이다.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과 소통을 확대해 신뢰받는 계약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매년 계약담당자 연찬회를 열어 제도 개선과 사례 중심 교육을 지속해왔다. 이를 통해 계약업무의 전문성이 높아지고, 공공기관 전반에 청렴 문화가 확산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지역 업체의 공정한 참여 기회 확대와 계약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계약 제도 개선과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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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8 (화) 2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