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플루언서, 전남 웰니스 관광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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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플루언서, 전남 웰니스 관광에 반하다

전남관광재단, 인도 인플루언서 4명 초청 ‘K-스톱오버’ 팸투어

전남의 청정 자연과 웰니스 관광이 인도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남관광재단(대표이사 김영신)은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지사장 김완수)와 공동으로 인도 대표 인플루언서 4명을 초청해 ‘K-스톱오버 전남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안공항 사고로 침체된 광주·전남 외래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남을 ‘스톱오버 여행지’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플루언서들은 완도, 목포, 해남, 영암, 여수 등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전남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주요 일정에는 △완도 해양치유센터 웰니스 프로그램 △목포 해상케이블카 탑승 △영암 고영 한복체험 △여수 세계섬박람회 사전 체험 등이 포함됐다. 인플루언서들은 각각의 콘텐츠를 촬영하며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와 남도의 아름다움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인도에서 활동 중인 여행·뷰티·레저 분야 인기 크리에이터 4명이 참여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280만 명을 보유한 살로니 미탈(Saloni Mittal), 140만 명의 심런 발러제인(Simran Balarjain), 유튜브 130만 명의 미탈리 샤르마(Mitali Sharma), 유튜브 140만 명·인스타그램 70만 명의 니하리카 제인(Niharika Jain) 등이다.

이들은 전남의 자연과 음식, 전통문화뿐 아니라 K-뷰티와 K-라이프스타일까지 경험하며 “이곳이 진짜 힐링의 땅”이라며 감탄을 전했다. 각자의 SNS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 팔로워들에게 전남의 관광지를 소개함으로써 글로벌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인도 인플루언서들이 전남의 자연과 문화, 웰니스 관광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도를 비롯한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홍보를 확대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남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관광재단은 앞으로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온라인 관광 플랫폼과 해외 SNS 채널을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주한외국인 유튜버와 해외 서포터즈 네트워크를 확대해 전남 관광 콘텐츠의 해외 확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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