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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가 돌봄 공백 없는 지역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30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24시 안심콜·안심출동·안심돌봄·FastER(신속 의료대응)’을 연계한 통합돌봄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주간뿐 아니라 야간·주말·공휴일에도 긴급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돌봄 취약계층에게 든든한 생활 안전망이 되고 있다.
평일에만 제공되던 돌봄이 서구에서는 연중무휴로 확대된 것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24시 안심콜’은 돌봄이 필요한 상황에서 전화 한 통(350-4000)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광주 서구만의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다.
콜센터 상담원이 즉시 상황을 파악해, 필요시 돌봄지원 인력이나 출동단이 현장으로 신속히 파견된다.
실제 양동에 거주하는 78세 어르신은 최근 욕실 샤워기 누수로 곤란을 겪던 중 ‘24시 안심콜’로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콜센터 상담원과 출동단이 신속히 연계, 현장을 방문해 수리를 완료했다.
이처럼 서구의 ‘24시 안심출동’ 서비스는 간단한 일상 불편사항을 즉시 해결해주는 생활 밀착형 돌봄서비스다.
올해에만 1822건의 전화 상담과 446건의 현장 출동을 통해 주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했다.
특히 생활 속 안전수리와 소모품 교체를 지원하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주말·공휴일 등 돌봄 공백 시간대에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35명의 대상자에게 가사·식사 지원을 비롯해 투약관리, 안전 확인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전화 한 통이면 상담·출동·돌봄·의료까지 모두 연결되는 전국 어디에도 없는 서구만의 시스템이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안심할 수 있도록 생활 속 돌봄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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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1 (금)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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