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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동구의회 노진성 의원이 18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방재정 악화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노 의원은 전국 지자체의 재정 악화 추세와 동구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지적하며, 기존에 ‘더 쓰는 재정’에서 ‘더 잘 쓰는 재정’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동구 집행부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지출 효율화 과제로 3년 이상 지속된 반복적·관행적인 축제 및 행사에 대한 보조금 전면 재검토, 공공시설 LED 교체사업 등 에너지 절감을 통한 운영비 절약, 보험료와 공제회비, 차량 유지비 등 관리성 경비 체계적 점검을 제시했다.
또 단순한 지출 절약만으로는 재정 위기 극복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기부 문화 고도화를 통한 새로운 재원 마련 방안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 강화, 지정기부 사업 확대, 주민·기업·청년이 참여하는 생활형 기부 문화 조성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안했다.
노 의원은 “현재의 재정 위기를 동구 재정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집행부와 의회가 협력해 재정 혁신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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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9 (수) 16: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