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국세 카드납부 수수료 인하 환영"
검색 입력폼
경제일반

소상공인연합회 "국세 카드납부 수수료 인하 환영"

연 160억원 절감 효과 기대

소상공인연합회가 다음달 2일부터 국세를 카드로 납부할 경우 카드 수수료율을 인하하겠다는 국세청 방침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7일 논평에서 “최근 지속되는 경기 부진과 고물가·고금리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들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며 “국세청이 납세자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국세 카드 납부 수수료율 인하를 전격 추진한 것은 합리적 세정을 실천하는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일반 수수료율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영세 소상공인의 사업과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의 신용카드 납부 수수료를 0.8%에서 0.4%로 대폭 인하한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음달 2일부터 적용되는 인하된 수수료율이 차질 없이 현장에 안착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조치가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조치로 영세 사업자들에게 연간 약 160억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