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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인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지난해 12·3 쿠데타는 역설적으로 우리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세계에 증명한 계기였다”며 “저들은 크게 불의했지만 국민은 더없이 정의로웠다”고 돌아봤다. 이어 “국민은 폭력이 아닌 춤과 노래로 불법 친위 쿠데타가 초래한 최악의 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바꿨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빛의 혁명’으로 출범한 국민주권 정부의 상징성을 언급하며 “국민의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시 계엄 사태를 촉발한 세력에 대한 단죄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사적 야욕으로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전쟁까지 획책한 무도함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며 “다시는 쿠데타를 꿈도 꾸지 못하는 나라, 국민 주권의 빛을 누구도 위협할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의로운 통합’은 필수”라고 덧붙였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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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3 (수) 11: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