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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여수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1000억원, 도비 3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은 기존 해양관광 인프라와 민간투자를 연계해 지역 기반의 해양레저·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경기 시흥, 인천 송도, 충남 보령, 부산 사하구, 전북 고창, 강원 양양 등 7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서면 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여수시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현장평가는 지난 10월 30일 남산공원 일대에서 진행됐다.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축적된 해양관광 인프라, 광역 교통망, 기존 관광거점 및 사업지구 등 지역 여건을 기반으로 공모계획을 제출했다.
사업은 2030년까지 재정사업 2000억원과 민간투자 8980억원 등 총 1조980억원 규모로 추진될 계획이다.
재정사업에는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연계한 스마트 해양레저지원센터, 돌산 우두리 오션푸드스트릿 터미널(회타운 부지), 경도 복합크루즈환승센터, 경도-무술목 해역 플로팅 웰니스파크, 무술목 해수욕장 아쿠아마린파크 등 5개 권역이 포함된다.
또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무술목 관광단지와 경도 해양관광단지 등을 연계해 가막만 일대를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계획도 병행된다.
여수시는 향후 유람선·요트·수상택시 등 해상교통 기반 시설 조성과 관광거점 간 연계망 확장을 통해 지역 내 접근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시는 내년 초 국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의 용역비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관계 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해 지역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과 관련해 관계기관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있었다”며 “전문가와 지역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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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0 (수) 0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