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함평 신공장 건설 투자협약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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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금호타이어 함평 신공장 건설 투자협약 환영"

광주경총, 경제 활성화·고용 창출 등 기여 기대

광주경영자총협회
금호타이어가 ‘함평 신공장 건설’을 위해 전남도, 함평군과 투자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지역 경제계가 환영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형화재로 가동을 멈췄던 금호타이어의 ‘함평 신공장 건설’을 위한 전남도와 함평군의 투자 협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광주경총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지역사회와 산업계에 큰 충격을 안겨준 화재 사고의 파장과 여파에도 불구하고 노사는 흔들림 없이 사고수습에 임하는 것은 물론 공장 조기 재가동을 위한 착실한 준비에 나서는 등 60여년 호남을 대표해 온 향토기업 다운 저력과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위기에 강한 기업의 면모를 지역사회 안팎에 확실히 드러내 지역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있어 이번 협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실제 금호타이어 함평 신공장 건설은 지역 미래먹거리 산업의 기관차로 벌써부터 지역사회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함평 신공장 건설’을 위해 1단계로 6609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이를 통해 연간 타이어 530만본 생산과 정련고무 700만본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최신식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연간 530만본 생산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2028년부터 본 가동에 나서며 이후 진행될 2단계 추가 건설을 통해 최종 연간 1000만본 생산 규모의 함평 신공장을 짓는다.

함평군은 친환경 앵커기업인 금호타이어 함평공장을 통해 빛그린산단이 초광역 K-모빌리티의 중심산단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이제 금호타이어는 화재 사고의 아픔을 딛고 ‘함평 신공장 시대’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며 “다시 한번 금호타이어 함평 신공장 건설 투자 협약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은 물론, 위기를 딛고 지역경제 견인차로 금호타이어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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