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사관학교 동문, 협업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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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청년창업사관학교 동문, 협업 네트워크 구축

중진공, 목포서 호남권 커넥트데이…우수기업 사례 공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1일 목포에서 광주·전남·전북·제주 청년창업사관학교 동문 기업가들이 참여하는 ‘커넥트 데이(Connect Day)’를 개최했다.
호남권 청년창업 생태계의 성장 축으로 떠오른 청년창업사관학교 동문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1일 목포에서 광주·전남·전북·제주 청년창업사관학교 동문 기업가들이 참여하는 ‘커넥트 데이(Connect Day)’를 개최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유망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청년창업가를 발굴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교육·코칭·사무공간·시제품 제작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대표 창업 육성 플랫폼이다. 중진공은 이번 행사가 호남권 동문 간 상생 협력과 ESG 중심의 사회공헌 확대를 함께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4개 지역 청창사를 대표하는 우수 창업기업 발표가 이어졌다.

광주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는 농업회사법인 오엠오 허누림 대표가 첫 발표를 맡았으며 이어 전북 써니싸이드업 한원경 대표와 제주 앵글로 박경진 대표가 성장 전략과 핵심 성과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이번 총동문회를 주관한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는 ㈜터빈크루 전기은 대표가 ‘CES로 향한 꿈: 전남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혁신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동문들은 발표를 통해 각 기업의 강점과 보유 기술을 확인하고 기술 협력과 공동 마케팅, O2O 연계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단순한 공유 행사를 넘어 동문 기업 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또 지역 미래 인재 지원을 위한 ‘지역 자립청년 기부 전달식’도 열렸다.

동문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기부 활동은 호남권 청년층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민관 협력형 ESG 실천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호남권 청창사 동문들이 각 지역의 혁신을 이끌며 사회적 책임까지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창업자의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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