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조선대, 기업 실무 강화·인재 매칭 전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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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경총-조선대, 기업 실무 강화·인재 매칭 전략 공유

G-HR 미래인재포럼…법인세 절감·현장실습 연계 논의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최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조선대학교와 지역 기업 인사·재무 담당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G-HR 미래인재포럼’을 개최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와 조선대학교가 지역 기업의 실무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인재 매칭을 동시에 겨냥한 산학 협력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최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조선대학교와 지역 기업 인사·재무 담당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G-HR 미래인재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달 출범한 G-HR 포럼의 연속 프로그램으로 기업 실무자에게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과 기업 간 인재 연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참석자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전문가 초청 특강, 조선대학교 현장실습 사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는 김동우 세무사(삼일PwC아카데미 전임교수)가 연사로 나서 ‘인사·재무 담당자가 알아야 할 법인세 절세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세무사는 법인 결산 마무리 전략과 재무비율 관리 방안을 비롯해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통합 고용세액공제, 통합 투자세액공제 등 기업 경영과 채용 실무에 직결되는 제도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인력 채용과 투자 확대 과정에서 세제 혜택을 연계하는 전략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부에서는 조선대학교 김석환 교수가 ‘학생 현장실습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현장실습이 학생에게는 전공 역량을 실무에 적용하는 기회가 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사전에 검증·확보할 수 있는 채용 연계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경총과 조선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인사담당자 네트워크를 ‘인사노무관리자협의회’와 연계해 정례화하고 학과별 우수 인재 공유와 직무별 멘토링 등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G-HR 포럼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기업 인사 책임자와 대학 취업 관계자가 직접 소통하는 실질적인 협력 창구”라며 “세무 전략과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기업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경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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