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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회장에 도전장을 내민 이병오씨 |
광주문인협회가 2파전으로 치러진 반면, 광주미술협회는 단독 입후보한 상황이어서 찬성과 반대를 묻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광주문인협회 회장 선거에서 차기 회장으로 뽑힌 박덕은 후보가 광주문협 발전을 위한 제안공모사업 및 행사운영위원회를 신설한다는 것과 정관 개정 통해 회장 연임으로 생기는 폐단 해소 등의 공약이 눈에 띄었던 것처럼, 광주미술협회 차기회장에 입후보한 도전자의 공약 중 눈에 띄는 공약을 정리, 소개한다.
현재 광주미협은 이병오 후보가 단독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대동화합과 복지, 선진 등 세가지 키워드를 내세우고 있다. 공약 중 원로와 여성, 청년 작가들을 위한 실질적 정책 실현과 대한민국 한국화대전의 수묵대전으로의 명칭 변경 등이 주목되고 있다. 다만 미술시장 활성화 등 몇몇 공약은 매번 되풀이되던 인상이 짙은 만큼 이를 보완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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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약 담은 선거홍보물 |
이어 복지와 관련해서는 사이버갤러리와 아트숍 운영, 사이버 미술경매 추진을 꾀하기로 했으며, 회원 전시회나 협회 정기행사 등을 메세나운동과 연계하고, 작고회원 유작전 개최 및 미술인 보험 상품 개발, 회원 자녀 장학금 수여 추진, 예술의거리 현장 휘호행사와 야외스케치 및 기존 대한민국 한국화대전 명칭 변경을 통한 ‘수묵대전’ 실시를 내세우고 있다.
마지막으로 선진미협 구현 부문에서는 광주시 미술장식품에 대한 엄격한 심의제도 도입과 추진방안 모색, 기업 메세나 운동 지원 및 홍보, 공공기관 미술품 설치 지원, 찾아가는 미술전 운영, 기획분과를 대내팀·대외팀·국제팀으로 구성해 적극 활성화를 도모하고 미술인프라 모색과 회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관리 등이 주요 공약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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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약 선거홍보물 내지 |
올해 회장 선거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선거권은 광주미협 회비를 납부한 회원에 한해 부여된다. 차기 회장 임기는 2026년 3월 1일부터 2030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지회장 선거 공지사항 및 이병오 후보 선거 공약을 담은 선거홍보물을 회원들에 발송, 올바른 정보 제공에 착수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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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9 (금) 04: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