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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남 육상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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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한 문승유와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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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특별상 등을 수상한 전남체육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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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앞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등 관계자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
특히 공정, 육성, 화합, 소통이라는 4가지 전략목표를 가지고 쉼 없이 달려왔다. 그 결과 경기력 향상과 대회 운영, 체육 행정 전반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창출하며 전남체육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한 해를 완성했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전반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메카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올해 전남체육을 되돌아본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
전남은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2024년 제53회 소년체육대회에 이어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내 3대 메이저 종합체육대회를 단 한 건의 사건·사고도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3개 대회의 총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2926억원, 취업유발 효과는 2215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돼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고, 동시에 전남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스포츠 메카 도시’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체육이 도민 모두의 삶과 직결된 공공의 가치이면서 건강, 교육, 복지, 지역경제까지 아우르는 핵심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음을 증명한 셈이다.
△전문·생활체육인의 성장
전남 체육인들의 경기력 성과 역시 뛰어났다.
올해 2월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역대 최고득점인 373점을 획득하며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종합 7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는 개최지 가산점 없이도 종합 2위를 달성함과 아울러 성취상 1위, 경기력상 2위,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에 전남의 이미지와 도민의 자긍심을 끌어올리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미래 체육 인재 육성 성과도 뚜렷하다.
꿈나무 선수들의 무대인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35개 종목 97종별에 748명의 선수가 참가해 52개의 메달(금 13·은 13·동 26)을 획득함과 동시에 수많은 대회신기록·다관왕·다연패 선수들을 배출하며 전남체육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연계육성과 신규 팀 창단의 성과를 바탕으로 49개 종목 179종별에 참가해 174개의 메달(금 45·은 50·동 79)과 종합득점 2만8770점을 획득하며 전 대회 대비 메달 수를 5개 늘리는 내실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체육 행정 경쟁력 강화
전남도체육회는 올해 총 19건의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체육 선진화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또 전국에서 가장 많은 36개의 스포츠클럽을 운영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도내 스포츠클럽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데 이어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 역시 유치했다. 그 결과 3000여명의 타 시·도 체육인이 전남을 방문함으로써 체육을 통한 화합과 교류의 장도 넓혔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4년도 생활체육지도자 활동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완도군이 농어촌형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순천, 담양, 화순, 진도군체육회가 총 4200만원의 전국 최다 인센티브 재원을 확보했다.
이에 전남도체육회가 지난 10여 년간 끈질긴 건의와 협의를 이어온 끝에 2026년부터 7개 시·군체육회에 생활체육지도자 10명이 증원 배치되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
이는 단기간에 이뤄진 단순한 인력 확충이 아니라 현장 수요를 제도화하고 생활체육 기반을 구조적으로 확장한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증원은 도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체육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결정적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전남 생활체육 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대한 성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생활체육 기반 확충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체육은 활동 무대를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로까지 확대했다.
국내적으로는 서울특별시와 경상북도 체육인들간의 교류, 국제적으로는 일본과 중국과의 우호교류를 통해 지역과 국경의 경계를 떠나 하나 되는 체육으로의 면모도 살려갔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2025년은 전남체육 성과에 있어 양적 확장을 넘어,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도약의 해였다고 자평하고 싶다”며 “2026년 전라남도체육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도민과 체육인이 함께 만드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체육 생태계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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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3 (화) 2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