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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북구에 따르면 ‘지역 현안 사업 11개’, ‘재난 안전 사업 10개’, ‘인센티브 분야 7개’ 등 3개 분야 28개 사업에서 총 ‘86억 92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는 작년(43억5000만원)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지역 현안 분야에서는 △북구청사거리 일원 도로 환경개선 5억원 △북구청 어린이집 침수 피해 복구 및 리모델링 5억원 △매곡동 행정복지센터 환경개선 및 엘리베이터 설치 4억원 등 총 31억원의 예산을 받았다.
특히 구 중흥2동 행정복지센터 부지와 효동어린이공원을 합쳐 소공원으로 확대 조성하는 사업 예산도 포함돼 인근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재난 안전 분야에서는 지난 여름 발생한 침수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호우피해 항구복구비 27억5000만원 △신안동 일원 상습침수구역 배수개선공사 10억원 △두암·양산·북동 일원 하수도 정비 7억원 등의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전남대 상대 주변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1억5000만원 △어린이 등하굣길 CCTV 설치 4600만원 등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재원도 마련하는 등 총 50억여원 규모의 재난 안전 분야 특별교부세를 가져왔다.
각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교부받은 인센티브는 △지방재정 신속 집행 우수 2억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1억5000만원 △지방규제혁신 우수성과 1억원 등 총 5억8000만원이며 향후 주민 편익 증진 사업에 재투자된다.
북구는 내년에도 중앙정부 및 지역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하여 특별교부세 확보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어려운 지방 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한 해 동안 두 발로 뛰어준 공직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예산은 주민 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에 필수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외부 재원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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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 (화) 1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