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핸드볼, H리그 女 개막전 SK에 24-32 패
검색 입력폼
스포츠

광주도시공사 핸드볼, H리그 女 개막전 SK에 24-32 패

5골 5도움 강주빈·11세이브 이민지 활약 빛바래

10일 경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광주도시공사 김서진이 윙플레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KOHA)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H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벽을 넘지 못했다.

광주도시공사는 10일 경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에게 24-32로 패배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광주도시공사는 올해 개막전에 앞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기존 주장 서아루 대신 김금정이 새로운 주장 완장을 찼다. 이어 리그에서 10년 이상 활약한 이효진과 최수지, 함지선, 강주빈 등 베테랑들을 영입하며 신구의 조화를 꾀했다.

올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내건 광주도시공사는 개막전에서 통합 2연패 팀인 SK에게 패배하며 시즌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경기에서는 강주빈이 5골(공격성공률 83.3%)·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어 연지현이 4골(공격성공률 66.7%)·4도움, 김지현이 4골(공격성공률 44.4%)·4도움 등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골키퍼 이민지 역시 11세이브(방어율 28.2%)로 클러치 상황에서 제 역할을 다 했지만, 결과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특히 이날 선수단은 실책 12개를 쏟아내는 등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 초반 광주도시공사는 상대에게 선취점을 내준 뒤, 김하경과 강은혜의 공격을 이민지가 선방해냈다. 이어 이효진이 9m와 돌파 득점에 성공했고, 연지현까지 6m 득점을 올리면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가 연달아 실책을 기록하면서 SK가 4-7로 앞서나갔다. 이민지는 이후에도 꾸준히 선방했고, 강주빈이 연속골을 기록하며 격차를 좁혔다. 전반 막바지에는 SK가 빠른 속공으로 5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9-15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연이어 실책을 범했고, 그 기회를 상대가 잘 낚아챘다. 11-19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김지현과 강주빈이 분전하며 19-25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SK가 한미슬의 2분 퇴장에도 불구하고 박조은의 선방에 힘입어 21-31로 승기를 잡았다. 결국 김단비의 중거리까지 적중하면서 24-32로 광주도시공사가 고개를 숙였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