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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서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럽게 별세한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시신이 2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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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서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럽게 별세한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시신이 2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상임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이 영접하며 추모하고 있다. |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럽게 별세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관이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 고인을 맞이한 여권 인사들의 얼굴에는 깊은 슬픔이 드리워졌다.
이날 이 전 총리의 관은 대형 태극기에 덮인 채 공항에 도착했고, 더불어민주당 출신 정부 인사들과 민주당·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침통한 표정으로 운구 과정을 지켜봤다. 장내에는 말없이 고인을 배웅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고인의 55년 지기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서울대 문리과 1972학번 동기인 두 사람은 민주화 과정의 격변기를 함께 겪으며 친구이자 정치적 동지로 인연을 이어온 사이였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무거운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이른바 ‘이해찬계’로 불리는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현·이해식 의원 등도 두 손을 모은 채 고인을 맞았다.
군 의장대가 관을 덮고 있던 태극기를 정중히 회수한 뒤 관은 운구차로 옮겨졌다. 참석자들은 환하게 웃는 고인의 영정 사진 뒤를 따라 조용히 발걸음을 옮겼고, 관이 운구차에 실리자 일제히 고개를 숙여 마지막 예를 표했다.
고인의 유해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 장례는 27일부터 31일까지 기관·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이해식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고인은 평생 공적으로 헌신한 분으로, 마지막까지 공직의 임무를 수행하다 떠나셨다”며 “생전에 강조하셨던 공적 마인드를 다시 되새기고, 남기신 유업을 후배 정치인들이 책임 있게 이어가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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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7 (화) 1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