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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 관련 사업-만원주택 사업 조감도 |
전남도는 24일 고물가와 내수 부진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위기와 저출산 극복,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등을 위한 2026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 12조 7023억 원에서 6782억 원(5.3%) 증가한 13조 3805억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6445억원(6.2%) 증가한 11조 1032억 원, 특별회계는 137억 원(1.1%) 증가한 1조 2492억 원, 기금은 200억원(2.0%) 증가한 1조 281억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은 ‘민생 체감도’에 무게를 둔 점이 특징이다. 골목상권 소비 진작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 658억원을 추가 편성했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이자지원 사업에도 63억원을 증액했다. 투자기업 지원사업 59억원, 청년 창업사관학교 운영 3억원 증액 등 기업 투자와 창업 생태계 보강에도 재원을 배분했다.
농수축산 분야 지원도 확대했다. 벼 경영안정대책비 114억원을 반영해 재배농가 소득 보전을 지원하고, 소규모 전복 양식어가 보증 지원 확대사업 5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미래 산업 전환을 위한 투자도 담겼다.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에 106억원을 신규 투입해 중소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고, 농업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실증·빅데이터센터 구축 등 농업 분야 AX 혁신기반 조성에 85억원을 편성했다.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대응 예산도 눈에 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367억원을 추가 반영하고,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50억원을 확대해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 청년센터 및 청년마을 활성화 8억원, 전남 청년비전센터 건립 27억원 증액 등 청년 정책도 보강했다.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운영 2억원 증액, 한국어 배움터 운영 1억원 신규 반영도 포함됐다. 난임 시술비 지원 10억원, 24시 돌봄어린이집 운영 6000만원 증액 등 저출산 대응 사업도 이어간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예산은 22억원 확대했다. 사전 붐업 행사, 전남 홍보관 운영, 섬 반값 여행,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등을 반영하고, 랜드마크 조성 및 시설 안전관리·도로 정비 등 인프라 확충에도 재원을 투입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94억원, 국가지정유산 보수정비 12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순천문화콘텐츠 3호 펀드 5억원 신규 출자, K-Art 청년창작자 지원 7억원도 포함됐다.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RISE 사업 94억원, 글로컬대학 집중육성 40억원, 목포대·도립대 및 목포대·순천대 통합 운영비 40억원도 반영했다. 여순사건 등 국가폭력 피해자 치유를 위한 국립전남트라우마치유센터 운영 12억원을 신규 편성해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건설경기 부양과 재해 대응을 위한 공공투자도 늘렸다. 지방도 정비 170억원, 지방하천 정비 150억원, 자연재난피해 재해복구 713억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104억원 등을 확대 반영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추경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며 “도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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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4 (화) 2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