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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태 전남도의원이 나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 의원은 3일 출마선언을 통해 “무너진 나주의 자부심을 바로 세우고 시민이 도시의 진정한 주권자가 되는 시민주의 행정 시대를 열겠다”며 고 밝혔다.
그는 현재 나주가 재정 기반 약화와 인구 감소, 원도심 공동화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도시 운영 방식의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남 시 단위 최하위 수준의 재정자립도와 지속적인 인구 감소는 나주의 미래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다”며 “겉으로 드러난 성장 이면에서 도시의 기초 체력이 약화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빛가람혁신도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청년 유출과 읍면 지역의 인구 감소가 심화되고 있다며 균형 발전 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출마 선언의 핵심 공약으로는 시민의 실질적 삶의 권리를 강화하는 ‘3대 시민 특권’이 제시됐다.
에너지 산업 수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에너지 연금을 중심으로 농민과 소상공인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지원하는 민생 연금, 출생부터 노후까지 생애 전반을 지원하는 생애 연금을 도입해 시민의 재정 주권을 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 강화를 위해 나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전 생애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나주 인생 책임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도시 재설계를 위한 ‘5대 약속’도 발표했다.
그는 에너지 산업 기반 경제 구조를 구축해 지역 재정을 확충하고 시민과 수익을 공유하는 경제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 참여형 마을정부 정착과 공정한 행정 시스템 구축을 통해 행정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전남·광주 통합 시대를 대비해 국가 에너지 전략 기능을 나주로 유치하고 혁신도시 2단계 발전을 추진하는 한편, 원도심과 영산포, 남평을 연결하는 도시 재생 전략을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택시 공영제 도입 등을 통해 시민 이동권을 공공 서비스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미래 성장 전략으로는 야간 관광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과 원도심 뉴트로 프로젝트, 에너지 특화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제시했으며, 의료와 돌봄 분야에서는 공공 중심의 응급ㆍ아동 의료 인프라 확충과 24시간 돌봄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시장 개인의 권위가 아니라 시민의 권리가 시정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며 “화려한 말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장이 되어 시민과 함께 나주의 새로운 봄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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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3 (화) 18: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