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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오랜 기간 사업을 이어오면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소상공인을 올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는 전남광주 지역의 음식점과 제조업체 등 23개소가 포함돼 지역을 대표하는 장수 업체로 공식 인정받았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음식점·도소매업 등을 운영하며 신뢰를 쌓아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제조업을 영위하며 숙련된 기술과 장인정신을 이어온 소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과정에서는 단순한 업력보다 제품과 서비스의 완성도, 고객 신뢰도, 경영 안정성, 기술 축적 수준 등을 폭넓게 살펴 최종 대상을 가린다.
지역에서는 총 23개소(백년가게 13개소·백년소공인 10개소)가 신규 지정됐다.
이중 곡성군 ‘농업회사법인 ㈜미실란’은 20년간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벼 품종연구를 지속해 온 업체이다.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ISO(국제표준화기구) 인증 등을 획득해 제조시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자체 온라인몰 운영과 수출 확대 등을 통해 판로 다변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또 순천 송광면 송광사 입구에 자리한 향토음식 전문점인 소소산식은 1984년 문을 연 40여년 업력의 식당이다.
지역 식재료와 산사음식을 접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총 300개사(백년가게 150개사·백년소공인 150개사)가 백년소상공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모집에는 전국에서 747개사가 신청했다.
특히 장기간 지역경제를 뒷받침해 온 비수도권 소상공인이 전체 지정업체의 62.7%를 차지했다.
부산 남구 안강식당은 1991년 식육식당으로 개업한 뒤, 1994년부터 솥뚜껑 삼겹살을 대표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30여 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변함없는 맛과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꾸준한 기부활동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인증 현판과 함께 업체의 역사와 운영 철학을 담은 스토리보드를 제공한다.
또 소상공인 정책자금 우대,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과 소공인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우대 지원 혜택도 지원한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백년소상공인은 단순히 오래된 업체가 아니라 오랜 시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성공모델이다”며 “앞으로도 백년소상공인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판로 확대와 홍보지원, 정책 연계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백년소상공인을 지정·육성해 왔으며, 이번 신규 지정을 통해 전국 백년소상공인은 총 2598개사(백년가게 1545개사·백년소공인 1053개사)로 확대됐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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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7 (월) 19: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