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가 농민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재정 위기 대응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주요 농업인 단체장을 ‘명예본부장’으로 위촉했다.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 |
이번에 위촉된 명예본부장은 홍영신 한국후계농업인 전남연합회장, 김매숙 한국여성농업인 전남연합회장, 최원섭 한국농촌지도자 전남연합회장, 김경임 한국생활개선 전남연합회장, 김무상 한국쌀전업농 전남연합회장, 류진호 한국4-H중앙연합회장 등이다.
행사는 전남지역 수자원 관리 현황과 재해 대응 체계 점검을 시작으로 위촉식, 주요 업무계획 보고,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재식 본부장은 공사의 재정 상황을 공개하며 구조적 어려움을 설명했다. 수세 폐지 이후 정부 지원이 사실상 동결된 가운데, 수리시설 유지관리 비용에서 매년 2000억원대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사는 그동안 자산 매각을 통해 재정을 보완해 왔지만, 최근 농지임대수탁사업 수수료를 인하한 데 이어 올해부터 전면 면제하면서 연간 20억원 이상의 추가 수익 감소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재정 안정성과 농업기반 유지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수상태양광 사업을 제시했다. 담수호와 대형 저수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사업 수익을 공사와 지역사회가 공유하는 방식이다.
특히 공사는 발전 수익을 수리시설 유지관리비로 재투자해 농업 현장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 보급과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청년 농업인의 유입과 정착을 지원하는 미래형 농업 환경 조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김재식 본부장은 “수리시설 유지관리 재원 확보와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은 전남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명예본부장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임정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3.26 (목) 16:54














